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군, 국산인 줄 알고 전방부대 설치한 중국산 CCTV 1천300여대 철거

송고시간2024-09-13 09:15

beta
세 줄 요약

군이 국산인 줄 알고 전방 부대 등에 설치한 중국산 폐쇄회로(CC)TV 1천300여대를 최근 모두 철거했다.

13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정보기관과 합동으로 군에 납품된 장비를 진단하는 과정에서 해당 CCTV가 국산이 아닌 중국산이라는 점이 확인됐다.

군은 문제의 CCTV를 모두 철거하고 국산으로 대체하고 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이스트에이드®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김준태 기자
김준태기자

국산으로 속여 CCTV 납품한 업체에 구상권 청구 예정

국방부
국방부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군이 국산인 줄 알고 전방 부대 등에 설치한 중국산 폐쇄회로(CC)TV 1천300여대를 최근 모두 철거했다.

13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정보기관과 합동으로 군에 납품된 장비를 진단하는 과정에서 해당 CCTV가 국산이 아닌 중국산이라는 점이 확인됐다.

이에 군은 문제의 CCTV를 모두 철거하고 국산으로 대체하고 있다. 현재 100대 정도의 국산 CCTV가 새로 설치됐다.

군 관계자는 "문제의 CCTV에 찍힌 영상이 중국의 특정 서버로 연결돼 유출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도 "실제 유출된 정보는 없다"고 말했다.

철거된 CCTV는 비무장지대(DMZ) 등을 주시하는 경계작전용은 아니며, 훈련장과 부대 울타리 등을 감시하는 용도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납품업체는 중국산인 이 CCTV를 국산이라고 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 업체에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