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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앞바다 등부표 위에 큰바다사자 갇혔다가 해경에 구조

송고시간2024-08-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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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된 큰바다사자 한 마리가 12일 부산 기장군 앞바다 등부표 위에 갇혔다가 해경의 도움으로 무사히 바다로 돌아갔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6분께 기장군 동백항 인근 해상을 지나던 한 어선 선장이 "물범 같은 동물이 부표 위에 갇혀 있다"며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민간구조대원들과 함께 등부표 주변으로 접근해 등부표 구조물 사이에 해양동물이 갇혀 있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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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기자
김용태기자
등부표에 갇힌 큰바다사자
등부표에 갇힌 큰바다사자

(울산=연합뉴스) 12일 오후 부산시 기장군 앞바다 등부표 위에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된 큰바다사자 한 마리가 갇혀 있다. 울산해경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큰바다사자를 바다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2024.8.12 [울산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된 큰바다사자 한 마리가 12일 부산 기장군 앞바다 등부표 위에 갇혔다가 해경의 도움으로 무사히 바다로 돌아갔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6분께 기장군 동백항 인근 해상을 지나던 한 어선 선장이 "물범 같은 동물이 부표 위에 갇혀 있다"며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민간구조대원들과 함께 등부표 주변으로 접근해 등부표 구조물 사이에 해양동물이 갇혀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해경은 막대기 등을 이용해 부표를 치거나 동물을 밀어 바다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해경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문의한 결과 해당 동물이 큰바다사자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큰바다사자는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으로 지정돼 있으며, 동해에서도 드물게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등부표에 갇힌 큰바다사자
등부표에 갇힌 큰바다사자

[울산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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