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다섯 커플…경주시 미혼남녀 만남 프로젝트 '결실'
송고시간2024-08-12 16:33
손대성기자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지역에 사는 미혼남녀의 만남을 주선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에서 한 달 만에 5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12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에 사는 직장인 미혼남녀 60명은 지난달 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시가 기획한 '청춘 동아리, 두근두근 설렘의 시작'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이 프로젝트는 미혼 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시는 혼인관계증명서와 재직증명서를 받아 신원 확인을 거쳐 20∼39세 직장인을 모집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경주교육지원청, 경주시 등 다양한 직장에 다니는 참가자들은 한 달여 간 도자기 공예, 떡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다.
지난 10일 경주 한 호텔에서 이 프로젝트의 마무리 행사로 열린 애프터파티를 통해 총 5쌍이 맺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앞으로 이런 만남의 장을 지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가족 친화적 분위기를 만들고 저출생 문제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8/12 16: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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