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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우의장, 중립의무 위반·삼권분립 부정 사과해야"

송고시간2024-07-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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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4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 "중립 의무를 정면으로 위반했다"며 해명 및 사과를 요구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우 의장이 어제 채상병특검법안을 상정하며 '이 법안이 통과되기를 바라며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뜻을 피력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장이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재의요구권(거부권)에 이래라저래라 간섭하는 것은 삼권분립 헌법 체계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중립 의무 위반 및 삼권분립 유린 발언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의장의 해명과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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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란기자
조다운 기자
조다운기자

"특검법 상정하며 법 통과 바라고 거부권 행사 안된다는 뜻 피력"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4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 "중립 의무를 정면으로 위반했다"며 해명 및 사과를 요구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우 의장이 어제 채상병특검법안을 상정하며 '이 법안이 통과되기를 바라며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뜻을 피력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추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은 중립적인 회의 진행으로 국회를 대표하고 의사를 진행할 의무가 있다"며 "특정 법안(채상병특검법)의 표결을 앞두고 찬성 입장을 표명하고 특정 정당(더불어민주당)과 같은 입장을 제시한다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의장이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재의요구권(거부권)에 이래라저래라 간섭하는 것은 삼권분립 헌법 체계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중립 의무 위반 및 삼권분립 유린 발언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의장의 해명과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채상병특검법 상정 전 "특검을 통해 그동안 국민이 가졌던 의혹과 진상이 해소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는 민심 요구를 잘 받아들여 현명한 결정을 내려달라"고 밝힌 바 있다.

'시작부터 진통'
'시작부터 진통'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3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정신나간 여당' 발언 논란에 대한 여당의 사과 요구와 관련해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를 불러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2024.7.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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