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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수해 1주기…주민 주최로 6일 희생자·채상병 진혼제

송고시간2024-07-0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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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지난해 경북 예천 수해로 목숨을 잃은 주민과 해병대원 채 상병의 넋을 기리는 진혼제가 주민 주도로 열린다.

'예천 진혼제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오는 6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예천군 호명면 직산리 월포생태공원에서 진혼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예천 진혼제를 준비하는 사람들' 공동대표인 안도현 시인은 "이번 진혼제는 관변단체 없이 순수하게 예천 주민이 자발적으로 준비를 한 것"이라며 "특검 같은 정치적 구호가 아닌 그야말로 순수하게 가신 분들의 영혼이 좋은 데로 가시도록 비는 마음에 열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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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기자
김선형기자

"순수하게 가신 분들 좋은 데로 가시도록 비는 행사"

예천 수해 1주기 진혼제 포스터
예천 수해 1주기 진혼제 포스터

[예천 진혼제를 준비하는 사람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천=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지난해 경북 예천 수해로 목숨을 잃은 주민과 해병대원 채 상병의 넋을 기리는 진혼제가 주민 주도로 열린다.

'예천 진혼제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오는 6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예천군 호명면 직산리 월포생태공원에서 진혼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월포생태공원은 순직한 고 채 상병의 시신이 수습됐던 내성천 고평교 인근에 있다.

진혼제는 1부 '물길을 따라 바다에 이르소서'를 주제로 고인들을 모시는 길놀이 해원굿, 묵념, 추모의 말씀, 추모 공연, 살풀이춤, 해금 연주로 구성됐다.

2부에는 '국화 한 송이에 담지 못하는 마음이여'라는 주제로 참가자들이 강물에 흰 국화를 헌화한다.

지난해 7월 폭우로 경북 예천에서는 채 상병 외에도 15명이 숨졌다. 주민 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예천 진혼제를 준비하는 사람들' 공동대표인 안도현 시인은 "이번 진혼제는 관변단체 없이 순수하게 예천 주민이 자발적으로 준비를 한 것"이라며 "특검 같은 정치적 구호가 아닌 그야말로 순수하게 가신 분들의 영혼이 좋은 데로 가시도록 비는 마음에 열게 됐다"라고 말했다.

전우 기다리는 해병
전우 기다리는 해병

(예천=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지난해 7월 19일 오전 경북 예천군 호명면서 수색하던 해병장병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가운데 해병대 전우들이 침울한 표정으로 구조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202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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