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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타고 삼척까지" 삼척시, 타당성 용역 '가능성 높아'

송고시간2024-06-2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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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재 기자
유형재기자

신호제어 설비·통신설비 개량 시 가능…삼척∼서울역 3시간 이내

KTX, 동해까지 연장 운행
KTX, 동해까지 연장 운행

[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척=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수도권에서 동해역까지 운행하는 KTX를 삼척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최근 '삼척역 KTX 도입 타당성 검토용역' 중간 보고회를 갖는 등 KTX 삼척역 연장을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동해선 포항∼동해 간 전철화 공사가 오는 12월 마무리될 예정인 가운데 삼척∼동해 간 구간도 전철화 공사 구간에 포함돼 전기 철도 차량을 투입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시는 이에 맞추어 현재 수도권에서 동해역까지 운행하는 KTX를 신호제어 설비와 통신설비에 대해 약간의 개량만 하면 삼척역까지 연장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최근 보고회에서는 수요예측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승차권 판매수익과 공사 및 운영비를 추정한 수치를 통해 경제적 타당성을 분석한 결과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것으로 드러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는 KTX 삼척역 도입이 결정되면 삼척에서 서울역까지 3시간 이내로 이동할 수 있어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충용 도시과장은 26일 "용역 보고서의 구체적인 성과가 도출되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정부를 설득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KTX (CG)
KTX (CG)

[연합뉴스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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