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중동 최대 스타트업 행사 '비반' 참여 스타트업 모집

송고시간2024-06-26 06:00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1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행사인 '비반'(BIBAN 2024)과 경진대회 'EWC'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2017년에 시작된 비반은 사우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로 지난해 국제 행사로 커져 전 세계 1천20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14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중기부는 지난해 비반에서 K-스타트업관을 운영하고 더핑크퐁컴퍼니, 엔젤스윙 등 스타트업 10곳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 K-스타트업 통합관을 운영해 중동 진출에 관심 있는 스타트업 전시 참여를 돕기로 했다.

또 올해는 비반 행사 기간 중 결선이 열리는 EWC에 국가대표도 파견한다.

EWC는 사우디 중소기업청과 세계 기업가정신 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 스타트업 경진 대회로 상위 100개 스타트업이 비반 기간 중 리야드에서 열리는 결선에 참여한다.

대회에서 우승하면 100만 달러의 상금과 투자 유치, 사우디 진출 지원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2021년에는 국내 스타트업 토닥이 대상을 받았다.

올해부터는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이 세계 기업가정신 네트워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예선을 개최한다.

중기부는 EWC 국내 예선을 통해 비반의 K-스타트업 통합관 전시에 참여할 스타트업 10곳과 EWC 결선에 진출할 스타트업 3곳을 선발한다. 전시 참여 스타트업 10곳 중 상위 3곳이 EWC 결선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