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문화재단, 반려문화 예술축제 공현진 해변서 개최

송고시간2024-06-20 11:04

아트페어·플리마켓 등 행사 다채…반려동물 친화도시 기틀 마련

(강원 고성=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고성문화재단은 오는 21∼23일 죽왕면 공현진 해변 일대에서 반려문화 예술축제를 개최한다.

반려동물 관광 청년협의체가 활발히 활동 중인 공현진 일원에서 관련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아트페어와 중고 반려물품을 판매 및 교환할 수 있는 플리마켓, 관련 강연 및 체험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체험 행사는 반려동물 이미지를 헌 옷에 인쇄하기, 보호자의 헌 옷으로 반려 장난감 만들기, 동물 가족 카드 그리기 등을 진행한다.

재단 관계자는 20일 "반려문화 예술축제를 통해 주민들에게 반려 문화 인식이 확산하길 바라며 비반려인과 반려인이 이해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고성군은 2022년 한국관광공사의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를 통해 반려동물 동반 여행 선호 목적지로 꼽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군은 인간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자 반려 문화 관련 전문가 초청 강연과 이에 관련된 영화 상영을 진행하는 등 반려 문화 구축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