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음식이 만나는 축제…부산푸드필름페스타 28일 개막

송고시간2024-06-17 08:04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영화·미식 문화를 대표하는 축제인 '2024 부산푸드필름페스타'가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2024 부산푸드필름페스타는 '쌀, 일상과 일탈'을 주제로 3개 영화 부문으로 나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 개막작은 3명의 감독이 제작한 '맛있는 영화'로, 음식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는 인물들을 바라보며 음식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

올해 부산푸드필름페스타는 쌀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 '3일의 휴가', '열두 달, 흙을 먹다'가 상영된다.

쌀의 변신을 담은 영화 '취화선 리마스터링', '오프 더 메뉴'를 비롯해 최신 음식영화를 만날 수 있다.

전문가들과 함께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이어진다.

쌀, 반찬, 쌀로 만든 술, 쌀로 만든 제품 등을 전시하는 '테마존', '푸드존', '수제맥주존', 야채피자 만들기 체험행사 등도 준비된다.

심재민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단순한 영화제를 넘어 음식과 문화를 통해 사람을 연결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이번 행사에서 부산의 아름다움과 맛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