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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섐보, US오픈 골프대회서 4년 만에 패권 탈환

송고시간2024-06-1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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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남자골프대회 US오픈(총상금 2천150만 달러)에서 4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아 왔다.

디섐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 앤드 컨트리클럽(파70) 2번 코스에서 열린 제124회 US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고전 끝에 한 타를 잃었지만, 합계 6언더파 274타를 적어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한 타 차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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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두 번째 우승컵…매킬로이 추격 따돌려

US오픈에서 우승한 브라이슨 디섐보
US오픈에서 우승한 브라이슨 디섐보

[UPI=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남자골프대회 US오픈(총상금 2천150만 달러)에서 4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아 왔다.

디섐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 앤드 컨트리클럽(파70) 2번 코스에서 열린 제124회 US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고전 끝에 한 타를 잃었지만, 합계 6언더파 274타를 적어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한 타 차로 따돌렸다.

2020년 US오픈 우승 뒤 다시 정상에 오른 디섐보는 우승 상금 430만 달러도 차지했다. 또한 LIV 골프 소속 선수로는 지난해 PGA 챔피언십의 브룩스 켑카(미국)에 이어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가져갔다.

로리 매킬로이의 US오픈 4라운드 경기 모습
로리 매킬로이의 US오픈 4라운드 경기 모습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2011년 이 대회 우승자인 매킬로이는 4라운드에서 디섐보를 맹추격하며 한때 2타차 단독 선두로 나서기도 했지만, 18번 홀(파4)에서 짧은 파퍼트를 놓쳐 보기를 하는 바람에 연장전으로 갈 기회를 잡지 못했다.

김주형의 US오픈 4라운드 경기 모습
김주형의 US오픈 4라운드 경기 모습

[USA투데이=연합뉴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주형이 6오버파 286타로 공동 26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김시우는 공동 32위(7오버파 287타), 김성현은 공동 56위(12오버파 292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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