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고위 공직자부터 청렴도 개선…솔선수범 청렴문화 확산

송고시간2024-06-02 09:15

청렴감성지수 진단으로 방향 설정…부패 취약 분야 발굴·개선

(평창=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평창군이 청렴감성지수 진단으로 고위·간부 공직자의 청렴도 개선에 나선다.

군은 개인별 청렴감성지수 진단을 통해 개인이나 조직의 청렴성 민감도와 중요성 인식을 측정한다고 2일 밝혔다.

청렴감성지수는 공직자의 윤리적 가치관, 도덕적 판단, 청렴에 대한 태도와 행동 경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다.

이를 통해 청렴 시책의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부패 취약 분야 발굴·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조사는 응답자의 솔직한 답변을 유도하고자 익명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사 문항 역시 응답자 식별이 불가능하도록 설계되며, 조사자는 응답자와 답변 내용 간의 연결이 불가능한 정보만을 취득한다.

조사 완료 후 분석 결과를 토대로 고위·간부 공직자 맞춤형 강의도 진행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고위·간부 공직자들이 자신의 청렴감성지수를 확인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을 유도하기 위한 조사"라며 "솔선수범의 모습을 통한 톱다운 전략으로 조직 내 청렴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