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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청사 비용 마련 위한 칠곡행정타운 매각 반대"

송고시간2024-04-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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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신청사 건립에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북구 구암동 칠곡행정타운 부지 매각을 추진하는데 대해 해당 지역에서 반발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김승수(북구을) 의원은 23일 입장문을 내고 "북구를 위해 활용해야 할 칠곡행정타운 부지를 타지역에 설립될 신청사 건립 비용으로 쓰는 것은 지역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대구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칠곡행정타운 부지 매각 계획이 담긴 대구시의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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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빈 기자
황수빈기자

행정타운 위치한 북구 의회·지역구 의원 일제히 반발

대구 북구의회 반대 성명
대구 북구의회 반대 성명

[대구 북구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대구시가 신청사 건립에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북구 구암동 칠곡행정타운 부지 매각을 추진하는데 대해 해당 지역에서 반발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김승수(북구을) 의원은 23일 입장문을 내고 "북구를 위해 활용해야 할 칠곡행정타운 부지를 타지역에 설립될 신청사 건립 비용으로 쓰는 것은 지역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는 "해당 부지는 타지역에 비해 국공립 문화 기반 시설이 취약한 대구 강북지역에 대형 도서관 등 공공시설 설립과 지역발전의 희망을 품게 했던 대표적인 개발 예정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지 매각으로 민간 주도 개발이 이뤄지면 지역 주민 친화적인 시설이 들어올 것을 장담할 수 없고, 인근 상권에 막대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북구의회도 지난 19일 성명을 내고 "북구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한 소통 없는 부지 매각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대구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칠곡행정타운 부지 매각 계획이 담긴 대구시의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칠곡행정타운 부지는 북구 구암동 일대에 있으며 면적은 1만234㎡, 공시지가는 지난해 기준으로 286억원이다. 현재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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