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송재림이 사망했다는 비극적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연예계에 추모의 물결이 일고 있다.
12일 오후 배우 박호산은 "미치겠다 정말 재림아…이렇게 밝은 넌데,…믿기지가 않네……."라고 황망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미안해, 연락도 못하고, 챙기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라고 덧붙이면서 고인과 함께한 사진을 게재했다.
'해를 품은 달'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정은표도 추모에 동참했다. 그는 국화꽃 사진과 더불어 촬영장에서 함께한 사진을 게재하며 "잘가. 부디 행복한 여행이 되길"이라고 적었다.
홍석천은 "너의 이 멋진 웃음을 다신 볼 수 없음을 슬퍼하고.........더 잘 챙겨주지도 못하고 인사도 없이 보내야하는 이 상황이 황망하다"고 슬픔을 전했다.
그러면서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형 노릇 드럽게 못했네 편히 쉬거라"고 덧붙였다.
영화 '안녕하세요'에서 합을 맞춘 배우 이윤지는 "그러지말지... 당신의 순수를 기억하는데 거기서는 많이 맘껏 살아가기를"이라는 글을 남겼고, 유선은 "재림아 너무 아쉽고 너무 아프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배우 김민교 또한 "또 하나의 별을 가슴에 묻는구나.... 영원히 기억할께..."라는 글을 남기며 슬퍼했다.
개그우먼 안영미는 국화꽃 사진과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고, 방송인 장성규는 "제대로 뵌 적은 없지만 동료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송재림은 이날 낮 12시 30분경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9세. 그의 친구가 고인의 집에 들렀다가 고인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알렸으며, 현장에선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4일 낮 12시에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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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엑스포츠뉴스DB, 홍석천, 김민교
이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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