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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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18개 도시 월드투어 'HEREH' 성료→9월 앙코르 "내가 해냈다"

기사입력 2024.08.05 08:27 / 기사수정 2024.08.05 10:42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5개월간 진행된 월드투어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이유는 지난 3월 서울에서 월드투어 콘서트의 포문을 힘차게 연 것을 시작으로 요코하마, 타이베이, 싱가포르,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불라칸), 쿠알라룸푸르, 런던, 베를린, 방콕, 오사카, 뉴어크, 애틀랜타, 워싱턴 D.C, 로즈몬트,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팬들과 성공적으로 만났다.

아이유는 이번 투어로 아시아, 유럽, 미주지역 포함 18개 도시 관객과 만났는데, 이는 국내 여성 솔로 아티스트 가운데 최초다.

도시별 티켓 예매 과정에서부터 사이트 서버가 일시 중단됨을 물론, 연이어 전석 매진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쿠알라룸푸르에서는 최고 접속자 82만 명, 자카르타는 63만 명이 몰려 화제를 모았다. 아이유가 한국 솔로 가수 최초로 필리핀 아레나에 입성했던 마닐라의 경우, 현지에서 대서특필하며 주목했다. 이어 미주지역은 첫 방문임에도 티켓 오픈 10분 만에 솔드아웃을 기록해 그의 독보적인 글로벌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본 공연에서 아이유는 탄탄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필두로 압도적인 무대연출, 고품격 밴드 연주로 호평 받았다. 여기에 월드투어 오프닝 곡으로 '홀씨'를 택한 아이유는 리프트를 타고 내려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현지 어린이 댄서들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이 밖에도 '잼잼', '어푸', '삐삐', '오블리비아테(Obliviate)', '셀러브리티(Celebrity)', '블루밍(Blueming)', '에잇', '코인(Coin)', '관객이 될게', '밤편지', '쇼퍼(Shopper)', '시간의 바깥', '너랑 나', '러브 윈즈 올(Love wins all)', '쉬(Shh..)', '스물셋' 등 장르 불문 다채로운 히트곡을 공식 세트리스트로 선보였다. 

여기에 '앙앙코르'로 '섬데이(Someday)',' '러브 포엠(Love poem)', '언럭키(unlucky)', '라일락', '무릎', '푸르던', '금요일에 만나요', '팔레트', '내 손을 잡아', '에필로그' 등 선곡해 현장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특히 아이유는 공연마다 각 도시의 관객만을 위한 것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요코하마와 오사카에서는 과거 현지 활동 당시 발표한 '뷰티풀 댄서(Beautiful Dancer)', '보이스 메일(Voice Mail)', '굿 데이(Good Day)' 일본어 버전 무대를, 타이페이에서는 현지 가수인 까오우런(Accusefive)의 '디 원 앤드 온리(The One And Only)', 런던에서는 직접 통기타를 들고 코린 베일리 래의 '라이크 어 스타(Like A Star)를 열창하는 등 센스를 발휘했다. 

또한 아이유는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온 역조공 물품을 전원 증정했다. 공연 중간 '블루밍'에서는 꽃을, '코인'에서는 동전을 관객 이벤트로 선물하기도. 이 같은 아이유의 열정적인 모습에 각 도시의 팬들은 노래마다 한국어 떼창과 열정적인 함성, 폭발적인 응원법, 서프라이즈 슬로건 이벤트로 화답했다.

아이유는 월드투어의 마지막 공연에서 "오늘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많이 드렸지만, 해도 해도 부족하기 때문에 다시 한번 인생에, 마지막 공연은 아니지만 이번 월드투어의 공연을 응원하러 혹은 함께 즐기러 와주신 모든 엘에나(도시명 유애나)분들에게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그는 "I did it(내가 해냈다)"라고 외치며 퇴장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모두 마쳤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9월 21~22일 양일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EDAM 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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