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8-11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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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형 고소' 박수홍, 일침 "돈 주면서도 상전 모시나"

기사입력 2024.08.04 06:30 / 기사수정 2024.08.05 17:46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동치미' MC 박수홍이 시어머니들의 사연에 공감했다. 

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는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출연해 시어머니 입장에서 서운했던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출연한 시어머니들은 아들 부부가 평소 도움이 필요할 때는 찾으면서 여행갈 때는 빼고 가는 행동 등에 대해 불만을 털어놨다.

대화 중 전원주는 김문호의 아내 성민정과 상황극을 펼쳤고, 성민정은 한껏 애교있는 목소리로 시어머니들의 마음을 녹였다.

이를 본 박수홍은 "받는 사람이 리액션이 없거나 미적지근하면 주면서도 '상전 모시나?' 치사하고 그렇다"며 토로했다.



그런가 하면 이혜정은 돈과 관련해 며느리가 아닌 아들 때문에 있었던 서운했던 일화를 풀었다.

이혜정은 "얼마 전에 사업 때문에 영국을 갔다. 박람회 등 일로 바빠서 손녀의 유치원비를 놓쳤다. 미리 전해주고 갔어야 했는데 그걸 놓친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은 이미 하루가 지나서 '어떡하지?'이러고 있었더니 아들이 '엄마, 유치원비 지났는데?' 이러더라"며 "순간 치밀어 올라서 '야 이 X아, 내가 지금 안 주면 그거 낼 돈도 없어? 이걸 나만 내야 해?'라고 했다. 너무 괘씸한 거다"라고 털어놨다.

아들과 연을 끊는 생각까지 했던 이혜정은 그 일이 있은 후 두 달 동안 아들과 연락을 안 했으며 손녀의 유치원비도 지금까지 세 달째 안 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알렸다.  

사진 = MBN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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