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깜짝 '뮌헨 주장 완장!', 팀은 친선경기서 14골 폭발... 콤파니 신임 감독 체제 첫선→韓행 준비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4.07.25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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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주장 완장을 찬 김민재(오른쪽).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김민재(28)가 바이에른 뮌헨 친선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찼다. 팀은 무려 14골을 폭발하며 크게 이겼다.

뮌헨은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은 저녁에 지역 구단인 FC로타흐 에게른과 친선경기를 치렀다. 테게른제에서 열린 공개 훈련에서 팬들 앞에 호평을 받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라고 밝혔다.


빈센트 콤파니(38) 신임 감독 체제에서 첫 공개 경기였다. 뮌헨 공식 채널에 따르면 막스 에베를,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스포츠 디렉터도 경기를 지켜봤다.

뮌헨이 공개한 경기 사진에 따르면 김민재는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를 뛰었다. 로타흐 에게른전에서 뮌헨은 전 후반 라인업을 완전히 바꿔 운영했다. 김민재는 후반전에 뮌헨 캡틴으로 나섰다. 뮌헨은 전반과 후반 각각 7골씩을 퍼부었다.

전반전 뮌헨은 마티아스 텔, 레온 고레츠카, 하파엘 게헤이루, 에릭 다이어, 누사이르 마즈라위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텔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뮌헨은 4-0으로 앞서던 전반 28분 지역 클럽에게 추격골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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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콤파니 감독.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김민재는 후반전 일본 국가대표팀 수비수 이토 히로키, 아리온 이브라히모비치, 네스토리 이라쿤다 등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어린 유망주들을 위주로 꾸린 팀에서 김민재는 주장을 맡았다. 뮌헨은 큰 실수 없이 로타흐 에게른을 제압했다. 후반전에도 7골을 몰아친 뮌헨은 14-1 대승을 거뒀다.

콤파니 감독은 경기 후 뮌헨과 인터뷰에서 "지금은 그냥 행복하다.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줬다"라며 "소년들은 공을 위해 열심히 싸우더라. 긍정적으로 노력하려는 모습도 보였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뮌헨은 약 일주일간 휴식 후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한국을 찾는다. 오는 3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맞붙는다. 콤파니 감독은 "앞으로 몇 주간 선수들의 건강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 짧은 준비 후 좋은 출발을 하도록 기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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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히로키가 킥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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