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자녀만 4명인데'... 모라타, 7년 만에 이혼 선언 ''고통스러운 결정이었다''
입력 : 2024.08.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알바로 모라타가 이혼을 선언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3일(한국 시간) "스페인의 AC 밀란의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가 7년간 함께한 아내 앨리스 캄펠로와 별거를 선언했다"라고 보도했다.

AC 밀란의 공격수인 모라타는 7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네 명의 자녀를 낳은 아내와 별거하게 되었다. 캄펠로는 모라타가 스페인의 주장을 맡아 잉글랜드를 상대로 유로 2024에서 우승할 때 함께했지만, 두 사람은 이제 헤어지기로 결정했다.

모라타는 인스타그램에 "오랜 고민 끝에 앨리스와 나는 헤어지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서로를 많이 사랑하고 도와주었던 훌륭하고 존경스러운 상호 관계였다. 멋진 세월이었고 그 결과 우리에게는 의심할 여지 없이 최고의 선물인 네 명의 자녀가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고통스러운 결정인 만큼 존중과 공감을 부탁드린다. 존중이 부족했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으며, 단지 많은 오해가 계속되어 조금씩 지쳐갔을 뿐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앨리스는 항상 내 마음속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며, 우리가 함께 경험한 모든 것은 놀랍고 큰 배움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의 인플루언서인 캄펠로는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종류의 불륜도, 어떤 종류의 불신도 없었다고 주장하며 기자들의 보도 전에 이 소식을 발표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에 분통을 터뜨렸다.



그녀는 인스타그램에서 "모라타와 나는 별거하기로 결정했고, 이는 우리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이다. 모라타가 그랬던 것처럼 제 3자나 우리 둘 중 누구에게도 무례한 행동은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이어서 "지난 8년 동안 내 곁에는 오로지 나를 우선시하고, 배려하고, 존중해준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어떤 종류의 잘못된 추측과 너무 빨리 발표하는 결정도 용납할 수 없다는 점만 말씀드릴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또한 "그동안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에서 보셨던 어떤 것도 거짓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우리는 서로를 더 사랑할 수 없었고 계속 사랑하고 있지만 많은 오해가 쌓이고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상황이 점차 악화되고 폭발할 때가 있다. 우리는 항상 서로가 살아온 모든 것을 존중하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거나 독이 되는 지경에 이르지 말자고, 그런 일이 일어나기 전에 끝내자고 약속해 왔고, 그렇게 해왔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나는 모라타가 나를 위해 해준 모든 일, 나를 돌봐준 일, 아버지이자 남편으로서 해준 일에 대해 감사하고 항상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두 사람의 관계는 이렇게 끝이 나고 말았다.



한편 올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AC 밀란으로 이적한 모라타는 8월 18일(한국 시간) 토리노와 세리에 A 시즌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 = 골닷컴, 엘 코레오, 더 선, 밀란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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