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바르셀로나의 초신성' 라민 야말, 음바페와 경기 후 유니폼 교환한 이야기 공개...''음바페가 먼저 요청했어''
입력 : 2024.07.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초신성’ 라민 야말이 킬리안 음바페가 유로 2024 경기 후 유니폼 교환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스포츠 전문 매체 ‘골닷컴’은 13일(한국시간) “야말은 유로 2024 준결승전에서 그가 골을 넣고 스페인이 프랑스를 이기고 결승에 올라간 후에 음바페가 유니폼 교환을 요구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2007년생으로 만 16세인 야말은 10대 후반의 나이에 바르셀로나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본격적으로 기회를 잡기 시작한 그는 공식전 50경기 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야말은 바르셀로나에서 ‘차세대 리오넬 메시’로 각광받고 있다.

야말은 바르셀로나에서의 활약상을 바탕으로 스페인 대표팀에 승선했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야말을 유로 2024 최종 명단에 발탁했다. 야말은 크로아티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다니 카르바할의 골을 도우며 유로 역대 최연소 공격 포인트 기록을 갈아치웠다. 야말은 조지아와의 16강, 독일과의 8강에서도 도움을 올렸다.





야말은 유로 2024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프랑스전에서도 빛났다. 그는 스페인이 0-1로 지고 있었던 전반 20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정확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야말은 프랑스전 득점으로 유로 역대 최연소 득점자로 등극했다. 야말의 골로 분위기를 바꾼 스페인은 전반 25분에 터진 다니 올모의 역전골로 역전승을 거뒀다.

야말은 준결승전 이후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유니폼을 요청한 선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야말은 이 질문에 “음바페가 요청했고, 라커룸의 장비 담당관, 키에사도 마찬가지였다. 장비 담당관은 누가 원하는지 알려줬다. 음바페가 달라고 하면 주면 된다. 프랑스에 이겼을 때 결승전만 생각하고 있어서 너무 흥분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야말의 스페인은 15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유로 2024 결승전을 치른다. 결승 상대는 네덜란드를 2-1로 격파한 잉글랜드다. 스페인은 유로 2012 이후 12년 만에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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