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vs 케인 맞대결 무산됐다'... 케인, 한국 방문 불발 위기 ''방문 당시 휴가 중일 예정''
입력 : 2024.07.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해리 케인은 한국에 방문하지 않을 예정이다.

독일 매체 '키커'는 12일(한국 시간) "해리 케인은 유로 대회 우승을 위해 싸우는 마지막 남은 바이에른 선수이고 다른 참가자들은 현재 휴가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8월 3일 오후 8시(한국 시간)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2024 쿠팡 플레이 시리즈에서 토트넘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 경기를 앞두고 팬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항은 이 경기에서 뛸 각 팀의 스쿼드다.





독일 매체 '키커'는 어떤 선수가 한국에 올 수 있는지 예상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독일 대표팀에 5명, 프랑스에 2명, 네덜란드와 오스트리아에 각각 1명, 잉글랜드에 케인 등 총 10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이번 유로 대회에 파견시켰다. 또한 이번에 영입한 주앙 팔리냐와 임대 복귀한 스타니시치도 스쿼드에 포함됐다.

매체에 따르면 유로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탈락하면 3주간의 휴가를 얻게 된다. 개인에 따라 며칠이 더 주어지기도 하고 며칠이 덜 주어지기도 한다. 이는 일반적으로 8강까지 탈락한 모든 국가대표 선수들이 7월 31일부터 8월 5일까지 바이에른 뮌헨이 한국을 방문할 때 합류한다는 의미다. 팬들이 가장 관심 있게 볼 부분은 해리 케인의 참여 여부다.





케인은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잉글랜드 대표팀은 결승전에 진출한 상황이다. 결승전은 15일에 펼쳐질 예정이며 이 경기가 끝나고 바로 휴가를 떠난다고 해도 7월 31일 안에 복귀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따라서 케인은 이번 한국에서 펼쳐지는 토트넘과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다. 많은 팬들이 손흥민과 케인의 맞대결을 기다려왔지만 그 소망을 이룰 수 없게 됐다.

케인이 불발됐다는 뜻은 프랑스 선수인 다요 우파메카노와 킹슬리 코망도 마찬가지라는 뜻이며, 네덜란드 선수인 마테이스 더 리흐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을 앞두고 있다. 이와 달리 마누엘 노이어와 토마스 뮐러는 자말 무시알라와 마찬가지로 독일 대표팀의 주축이자 이상적인 홍보대사로 꼽히는 만큼, 토트넘과의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7월 15일(한국 시간)에는 새로운 감독 뱅상 콤파니의 지휘 아래 유로 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모든 선수들의 프리시즌 훈련이 시작된다. 한국행에 앞서 뮌헨은 7월 22일부터 며칠간 테게른제에서 준비 훈련을 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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