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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내 목소리를 나와 다르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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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내 목소리를 나와 다르게 듣는다

녹음기로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하여 들어보면 마치 다른 사람의 목소리인 것처럼 생경하게 들리곤 한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도 내 목소리를 내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듣고 있는 것일까?

결과를 먼저 말하자면 내가 생각하는 나의 목소리와 남이 듣는 나의 목소리는 확실히 차이가 있다. 이러한 목소리의 비밀은 ‘기도음(氣導音)과 ‘골도음(骨導音)’의 존재 때문에 발생한다.

대게 입에서 나온 목소리는 공기의 진동을 통해 귀로 전달되어 듣게 되는데 이를 기도음이라고 한다. 반면 골도음은 성대가 소리를 낼때 발생되는 진동이 두개골을 통해 직접 내이로 전달되어 들리는 소리이다.

즉 말을 하는 사람(본인)은 기도음(60%)과 골도음(40%)을 동시에 듣는 반면 타인은 기도음을 통해서만 화자(話者)의 목소리를 듣고 있어 내가 인지하고 있는 목소리와 남이 듣는 목소리가 달라진다.

다시말해 녹음기로 녹음한 나의 기도음 목소리가 바로 남들이 인식하고 있는 나의 목소리인 셈이다. 물론 기도음은 얼굴이나 주변사물 등에 의해 반사, 회절되기 때문에 타인이 듣는 나의 목소리와 녹음된 소리가 정확히 일치한다고는 말할 수 없다.

이와관련 골도음과 기도음이 뇌까지 전달되는 시간과 이퀄라이저를 활용하여 말하는 사람이 인식하는 본인 목소리의 주파수 특성을 측정해본 결과, 자신의 목소리는 녹음된 목소리와 비교해 낮은 주파수일수록 강하게 높은 주파수일수록 약하게 들린다는 사실이 밝혀진바 있다.

무지개는 왜 항상 반원형일까

무지개와 관련한 중요한 사실은 무지개의 붉은색은 입사된 태양빛과 40도, 푸른색은 42도의 각도를 이루고 있어 관찰자의 시야에서 40~42도의 각도를 이루고 있는 공간 전체에 걸쳐 만들어진다는 사실이다.

그 결과 무지개는 관찰자의 눈을 꼭지점으로 할때 빗변과 중심선의 각도가 40도 정도인 원뿔 모양에서 밑면의 둘레에 나타난다.

간단히 말해 본래의 무지개는 타원형이 아니라 원형이다. 단지 무지개를 관찰하는 사람 대부분이 땅 위에서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원형의 일부가 지표면에 가려져 반원형의 모양을 띄는 것이다.

즉 높은 산에 오르거나 비행기를 타고 고공에서 무리개를 관찰하면 시야에서 40~42도를 이루는 모든 공간이 지표면 위가 되어 완전한 원 모양의 무지개를 볼 수 있다.

태풍의 이로운 점

강력한 바람을 일으키고 폭우를 뿌리는 태풍은 매년 국내외적으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초래한다.

일견 태풍은 피해만 불러올뿐 이로운 점은 하나도 없을 것 같지만 사실을 그렇지 않다. 실제로 태풍은 중요한 물 공급원의 역할을 수행하여 물 부족 현상을 해소하는 기능을 한다.

가뭄이 극심한 여름에 태풍이 불어 비를 내려주는 것만큼 확실한 해갈 방법도 없으며 이 과정에서 더위를 식히는 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

또한 태풍이 일으키는 거대한 소용돌이가 바닷물을 뒤섞어 순환시킴으로서 바다 아래의 플랑크톤을 수면에서 분해시켜 바다 생태계를 활성화한다.

특히 저위도 지방에서 축적된 대기 중의 에너지를 고위도 지방으로 운반, 지구의 온도 균형을 맞춰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맥주의 머리카락 탈색 효과

중고교시절 맥주로 머리를 감아 머리카락을 탈색한 친구들을 보았을 것이다.
맥주의 탈색효과는 맥주에 함유된 알코올 및 알칼리성분, 과산화수소수가 머리카락의 큐티클(cuticle)을 열어 멜라닌 색소가 빠져나가도록 유도함으로서 나타난다.

시중에 소독약으로 판매되는 과산화수소수로도 맥주와 유사한 탈색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겨울철 보다는 자외선이 강하게 내리쬐는 여름철에 탈색효과는 더욱 크게 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맥주탈색은 모발의 윤기가 없어지고 푸석거리는 등 모발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권장할 만한 탈색법은 아니다.

강아지의 수명

인간의 가장 대표적인 반려동물인 강아지의 수명은 얼마나 될까.



현존하는 강아지들의 수명은 평균적으로 13~15년 정도지만 대부분은 질병이나 교통사고 등에 의해 주어진 수명을 다 누리지 못하고 숨지는 경우가 많다.

이와관련 리트리버, 허스키 등 대형견이나 불독 견종은 수명이 약 10여년 정도지만 페키니스, 라사압소 견종은 20년까지 살았다는 있다는 기록도 있다.

이같은 관점에서 강아지들에게 있어 1년은 인간의 7년과도 같은 시간이다. 이에따라 나이를 계산하면 생후 5년은 사람의 35세로 중년, 생후 10년은 사람의 70세로 노년에 해당한다.

위험신호는 왜 빨간색일까?

신호등의 정지신호, 자동차 브레이크등 등과 같이 우리 주변에 위험을 알리는 신호들은 대부분 붉은 색을 사용한다.

이처럼 위험성과 붉은색의 상관관계는 국가와 민족, 언어를 막론하고 전세계적으로 공통되게 나타난다.

인류가 붉은 빛을 위험의 신호로 활용하는 것은 붉은색이 현존하는 모든 종류의 색깔 중에서 가장 멀리까지 전달되는 특성을 가졌기 때문이다.

붉은 색의 강력한 절단능력은 산란효과에 기인한다. 산란은 빛이 공기중의 작은 입자나 소립자 등에 충돌하여 사방으로 흩어지는 현상으로 파장이 짧을수록 산란이 잘 일어난다.

즉 파장이 긴 붉은 빛은 산란이 잘 일어나지 않아 그만큼 멀리까지 본래의 색을 전달할 수 있는 것이다.

의사들이 입는 수술복은 왜 초록색일까

의사들이 수술실에서 입는 수술복은 대부분 초록색(녹색)이다. 최근 푸른색 수술복이 나오기도 했지만 대세는 역시 초록색이다.

의사들이 초록색 수술복을 입는 것은 수술실의 밝은 조명 아래에서 장시간 동안 환자의 피를 보여 수술을 진행해야하기 때문이다.

사람이 붉은 피를 계속 보게되면 붉은색임을 인지하는 원추세포가 피로해지는데 평상시와 같은 흰색 가운을 입는다면 흰색위로 빨간색의 보색인 초록색의 잔상이 남게된다.

이 잔상은 의사들의 시야를 어지럽혀 집중력을 떨어뜨림으로서 결국 수술을 원활히 진행할수 없게 만들수도 있다. 초록색 수술복은 바로 이러한 잔상을 방지하기 위한 선택인 것이다.

멍이 검푸른 색을 띄는 이유

인간이 피부에 강한 충격을 받게되면 모세혈관이 가장 커다란 타격을 받게 된다.
모세 혈관은 지름이 약 7.5 마이크로미터 정도의 적혈구 하나가 겨우 통과할 수 있는 약 10마이크로미터의 지름을 가진 혈관이다.

타박상을 입었을 때 모세 혈관이 파괴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렇게되면 혈액이 조직액 속으로 스며들고 결국에는 적혈구 세포가 파괴된다.

적혈구의 중심 색소인 헤모글로빈은 산소를 상실했을 때 푸른색으로 변하는데 바로 이렇게 피부의 색이 푸른색으로 변색되는 것을 멍이 들었다라고 표현한다.

산소를 모두 소진해 버린 조직은 모세혈관이 파괴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산소를 공급 받지 못하게 되며 파괴된 조직 위에 있는 조직이 분홍색일 경우 멍은 더 짙푸른색으로 보인다. 적혈구 세포들이 파괴된 후 다시 이들이 재흡수되어 멍이 없어지려면 대개 약 2주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가장 획이 많은 한문은?

중국의 글자인 한문 중에서 가장 획수가 많은 글자는 용(龍)이라는 단어 4개가 상하좌우로 붙어있는 ‘수다스러울 절’자로서 총 64획이나 된다.

다음으로는 우뢰를 의미하는 뇌(雷)자가 역시 4번 반복되어 총 52획인 ‘우뢰소리 병’자이며 구름 운(雲)이 4번 반복된 ‘구름이넓게낀모양 농’과 용(龍)자 3개가 삼각형 형태로 반복된 ‘용이꿈틀거리며가는모양 답’이 총 48획으로 3위를 차지한다.
물론 이들 단어들은 평상시에는 쓰이지 않는 한자이다.

평상시에 사용되는 한자를 기준으로 하면 ‘난새 란(鸞)’자가 총 30획으로 최고의 획수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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