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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文 전 대통령 부부 계좌 추적…前 사위 항공사 특혜채용 수사

딸 부부 금전 지원 파악 위해 압수수색

고발장 접수 4년 만에 전직 대통령 수사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 모 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 전 대통령 부부의 계좌를 조사 중이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최근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에 대한 금융 계좌를 추적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문 전 대통령 부부가 딸 다혜씨 가족에게 금전적으로 지원한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 부부가 딸 다혜 씨 가족에게 생활비 등을 지원하다 서 씨가 항공사 타이이스타젯에 취업한 이후 생활비 지원을 중단한 것으로 보고, 서 씨에 대한 월급과 주거비 등 타이이스타젯의 각종 지원이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과 연관성이 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타이이스타젯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이 실소유주라고 알려진 태국 저가 항공사다. 2020년 9월 국민의힘은 이 전 의원이 2018년 3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이후, 서 씨가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취업한 것을 문제 삼아 검찰에 고발장을 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된 것이 서 씨의 항공사 채용 대가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서 씨는 올해 초 3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지만 모두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최근 조현옥 전 인사수석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지난 9일에는 임종석 전 비서실장에게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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