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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경남에서 연극의 매력에 '풍덩' 빠져보자[경남톡톡]

통영·밀양·거창서 연극예술축제 개막

"휴가지서 수준 높은 공연 경험 기회"

밀양공연예술축제 개막작인 에쿠스 공연 모습. 사진제공=경남도




여름철을 맞아 경남도내 지역대표 공연예술제가 도내 곳곳에서 열린다.

연극의 묘미에 빠져들 경남 공연예술축제는 통영과 밀양, 거창 등에서 잇따라 개막한다. 통영에서는 12일 통영시민문화회관과 벅수골소극장 등에서 '통영연극예술축제'가 개막해 21일까지 이어진다.

‘글로컬 아트마켓 플랫폼’을 주제로 열리는 연극예술축제는 첫날 개막작 ‘하얀파도’를 시작으로 폐막작 ‘까밀리야’까지 총 29편이 무대에 오른다. 개막작 ‘하얀파도’는 인간이 바꿔 놓은 바다, 바다가 바꿔놓은 일상을 주제로 한 연극이다.

폐막작 ‘까밀리야’는 통영의 독립운동가 김철호의 죽음에 얽힌 비화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지난해 축제 때 희곡상을 수상했다.

통영연극축제. 사진제공=경남도


밀양에서는 오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밀양아리나에서 ‘밀양공연예술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연극이 일상이 되는 순간’을 주제로 대학로 초청작, 공식 초청작, 프로그램 교류작, 지역 초청작 등 45편이 공연된다.

눈여겨 볼 작품은 개막작 ‘에쿠스’와 힐링 코믹연극 ‘파이브가이즈’ ‘굿바이 햄릿’ ‘정말이야’, 해외 초청작 중국 4대 미녀 ‘서시(중국)’ 등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피노키오’, 가족 뮤지컬 ‘알콩달콩 우리별’ 등도 무대에 오른다. 개막작 ‘에쿠우스’는 현대인의 영원한 화두인 신, 인간, 섹스에 대한 고민과 인간의 잠재된 욕망에 대해 심도 있게 그려내며 열정과 광기, 원시적 욕망과 그에 반하는 정상의 사회에 대한 대비 또한 극명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밀양문화관광재단은 연극축제와 관련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도 함께 연다. 참여 방법은 축제 공연, 티켓, 부대행사 사진 등 3장 이상을 찍어 밀양관광 또는 밀양문화관광재단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개인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고 해시태그를 달아 게시하면 된다.

선착순 180명에게 밀양사랑상품권 1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거창국제연극제 모습. 사진제공=경남도


올해 34회를 맞는 ‘거창국제연극제’는 수승대에서 열린다. 수승대는 명승 제53호로 해마다 여름철 약 2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거창의 대표 여름철 관광지다. 이번 거창국제연극제는 고전의 울림, 변화의 메시지를 주제로 26일부터 8월 9일까지 수승대를 배경으로 국내·외 공식 초청작 공연, 경연 공연, 프린지 공연 등 7개국 51개 단체가 총 76회 공연한다.

주요 공연은 개막작인 음악극 ‘우먼후드 : 메디아에 대한 오해’와 국내 최고의 마당놀이 전문가 윤문식 선생이 출연하는 ‘싸가지 흥부전’, 제2회 서울예술상에서 연극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연극집단 청춘오월당의 ‘우리교실’ 등이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각 축제는 경남을 지역사회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공연 예술 즐거움을 선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문화 격차 해소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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