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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선두 질주…이가영, 통산 2승 노린다

KLPGA 투어 롯데 오픈 3R

17언더로 2위 김수지와 3타 차

“바람 태우는 플레이로 공략해”

유현조·홍정민 3위, 김효주 16위

6일 롯데 오픈 3라운드 5번 홀에서 아이언 샷하는 이가영. 사진 제공=KLPGA




이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 원) 셋째 날에도 선두를 지키며 통산 2승에 성큼 다가섰다.

이가영은 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적은 이가영은 2위 김수지(14언더파)를 3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19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이가영은 데뷔 4년 차인 2022년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정규 투어 98번째 출전 대회 만에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시작한 뒤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선두로 뛰어올랐고 이날까지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 대회에서 그는 1년 9개월 만의 통산 2승이자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이날 2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핀 1m 안쪽에 붙여 첫 버디를 낚은 이가영은 후반 10번(파5)과 12번(파3), 14번 홀(파5)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뽑아냈다. 16번 홀(파4)에서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이어진 17번 홀(파3)에서 약 4m 버디 퍼트를 넣으며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다.

경기 후 이가영은 “초반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어려움이 있었으나 적응이 됐다. 바람을 이겨내기보다는 태우는 플레이로 잘 공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5월 중순 오른손 네 번째 손가락뼈에 실금이 간 뒤 뼈가 붙는 동안 계속 대회에 출전해 온 그는 “깁스하고 있을 때는 부드럽게 쳤으나 지금은 힘도 더 좋아지고 단단한 스윙을 하고 있다”면서 “오랜만에 우승 경쟁을 하게 돼서 좋고 중압감을 이겨내기보다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하겠다”고 했다.

통산 5승의 김수지는 이날만 5타를 줄이며 이가영을 3타 차로 바짝 추격했다. 신인상 포인트 1위(697점)를 달리고 있는 유현조가 최예림, 홍정민과 공동 3위(12언더파)에 올랐고 최민경이 6위(11언더파), 이다연과 임희정이 공동 7위(10언더파)로 뒤를 이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김효주는 이날 두 타를 줄여 공동 16위(6언더파)에 자리했고 지난해 우승자 최혜진은 공동 23위(5언더파)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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