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남양주시 팹리스 산업 유치 본격 행보…한국팹리스산업협회와 협의

경기 남부권 집중된 K반도체 벨트 북부권 확장 계획

왕숙도시첨단산업단지 120만㎡ 팹리스 산업 유치

주광덕 남양주시장(왼쪽)이 지난 10일 성남 판교 소재 넥스트칩 본사를 찾아 한국팹리스산업협회와 환담회를 가졌다. 사진 제공=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가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 산업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2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10일 성남시 판교에 소재 넥스트칩 본사를 방문해 한국팹리스산업협회와 남양주시 팹리스 산업 유치·육성 및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환담회를 가졌다. 시는 120만㎡를 확보한 왕숙도시첨단산업단지에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 산업을 유치해 경기 남부권에 집중된 K반도체 벨트를 북부권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남양주시의 미래 먹거리 및 신성장 동력 등을 확보하고, 나아가 열악한 기반시설에 소외 받고 있는 경기북부권의 상생과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날 양 측은 시스템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위한 협회의 비전과 미래 첨단 산업 유치가 절실한 남양주시의 의지를 확인했다.



주 시장은 왕숙1·2, 다산·별내 지구 등의 우수한 정주 여건과 GTX-B, 경춘선, 9호선 등 편리한 교통망 등 장점을 설명하며 ‘팹리스 산업 남양주 유치’를 위한 강한 의지를 전달했다.

또 시는 인공지능(AI) 시대에 관련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팹리스 기업의 위상이 주목되는 가운데 미래 우리나라의 시스템반도체 발전과 경쟁력 있는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양 기관 간 팹리스 산업 상생 발전을 위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주 시장은 “오늘 환담회는 미래의 중요한 신성장 사업으로 평가받는 팹리스 산업의 발전을 위해 시와 협회 간 좋은 관계를 맺고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의미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장은 “시스템 반도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팹리스뿐 아니라 다양한 반도체 분야까지 확대된 반도체 생태계의 완성이 필요하다”며 “오늘 환담회를 계기로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남양주시와 협력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