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커뮤케이션 플랫폼 센드버드가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발송하는 알림 메시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비즈니스 메시징’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비즈니스 메시징은 지난해 센드버드가 출시한 ‘노티피케이션(notification)’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노티피케이션은 자사 애프리케이션을 가진 기업이 마케팅 프로모션, 각종 구매, 배송, 예약 현황 등의 다양한 알림을 인앱 알림 메시지로 제작해 발송하는 솔루션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비즈니스 메시징은 발송 채널 추가, 시퀀스(Sequence, 순차) 발송 등의 기능을 업데이트해 알림 메시지 발송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용자 경험을 대폭 개선한 게 특징이다.
비즈니스 메시징은 인앱 알림, 푸시 알림 발송과 더불어 카카오톡, 문자와 같이 기업이 기존에 쓰던 알림 채널과의 연동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메시지 발송이 가능하다. 또한 알림 채널별 메시지 발송, 도달, 노출, 읽음 여부를 기업이 직접 트래킹할 수 있어 고객의 메시지 열람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메시지를 채널별로 순차 발송할 수 있는 ‘시퀀스 발송’ 기능도 추가됐다. 기업이 1차로 자사 앱 알림 메시지 발송하고 일정 시간이 흐른 뒤에도 고객이 알림을 확인하지 않을 경우, 해당 고객에 한해 다른 채널을 통해 2차 알림을 자동 발송할 수 있다. 이 기능으로 기업은 중복 메시지 발송을 방지해 고객 알림 메시지 발송 비용 절감에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고객은 같은 내용의 알림을 여러 번 받지 않아도 된다.
또한 비즈니스 메시징은 코딩 지식이나 경험이 없는 비개발자 부서의 담당자들도 손쉽게 알림 메시지를 맞춤형으로 디자인하고 제작해 발송할 수 있다.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와 API 개발 툴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인 형식의 로우코드 솔루션이기 때문이다. 기업이 기존에 활용하고 있는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 세일즈포스, 브레이즈, 클레버탭 등과도 연동이 가능하다.
국내 홈서비스 스타트업 ‘미소’는 센드버드 비즈니스 메시징 솔루션을 이용한다. 미소는 비즈니스 메시징 도입으로 고객 메시지 열람률 향상과 더불어 기존 고객 커뮤니케이션 비용의 43% 가량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는 “기존 센드버드 노티피케이션 이용 고객의 의견에 따라 다양한 알림 채널 추가, 시퀀스 발송 기능 등을 업데이트해 비즈니스 메시징을 출시하게 됐다”며 “센드버드 비즈니스 메시징은 고객 소통 채널을 자사의 앱으로 시작해 고객 반응에 따라 다양한 채널로 효과적인 소통이 가능한 만큼 알림이 활용되는 모든 산업 분야의 고객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드버드는 글로벌 3억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기업형 채팅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LG유플러스, KB국민은행, 쏘카 등 전세계 1400개 이상의 엔터프라이즈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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