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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반대' 노환규 "의정 합의해도 전공의 복귀할까…의료 대란은 이제 시작"

전 의협 회장 1일 페이스북에 글 올려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3월 9일 전공의 집단 사직 공모 의혹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출석하기 전 취재진에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대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지속적으로 글을 올려 반대 입장을 밝혀온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의정 간) 전격 합의도 어렵겠지만 만에 하나 가능하다고 해도 전공의들의 전격 복귀로 이어질까요?"라며 의료 대란이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 전 회장은 1일 SNS에 의대 정원에 대한 의정 간 합의가 이뤄질 경우 전공의들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제 생각은 회의적”이라고 적었다.



그 이유로는 “첫째, 각종 명령 남발과 협박 등 정부의 공권력 남용에 의한 의사들의 상처가 너무 크고 둘째,이대로 돌아가는 것은 노예신분을 인정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의사들 사이에 팽배하기 때문이고 셋째, 필수의료 과목일수록 전문의 취득 자체에 대한 회의감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제시했다. 이어 “의대생들도 소위 바이탈과 전공 의지가 2월 6일의 필정패(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발표를 전후하여 83.9%에서 19.4%로 줄었고, 전문의 취득이 필수라는 생각도 91.4%에서 32.4%로 줄었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지적했다 .

그려면서 “尹발(윤석열 대통령발), 의료대란은 이제 시작”이라며 “사람들이 알아차리지 못하게 조용히 지속적으로 진행될 대란”이라고 적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의료 대란의 책임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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