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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美긴축부담 덜자 외인·기관 '사자'…코스피, 2590대 회복

13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증시 및 환율을 모니터 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13일 미국의 물가 상승률 둔화 등에 힘입어 259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6.51포인트(0.64%) 오른 2591.23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5.17포인트(0.59%) 오른 2589.89에 개장해 장중 일시적으로 2600선을 웃돌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32억원, 508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719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1.50%), 삼성바이오로직스(2.47%), 삼성SDI(006400)(3.77%) 등은 오름세를 보였고 SK하이닉스(000660)(-1.13%), 기아(000270)(-1.02%)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는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한국전력(015760)이 실적 개선 기대에 3.50% 상승한 데 힘입어 전기가스업(3.11%)의 강세가 두드려졌다. 철강 및 금속(2.28%), 기계(2.27%), 의약품(2.06%)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보험(-1.72%)과 섬유·의복(-0.84%)만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3.19포인트(1.50%) 오른 893.07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33포인트(0.61%) 오른 885.21로 시작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80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84억원, 28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0.90%)과 에코프로(086520)(3.91%),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31%) 등이 오르고 엘앤에프(066970)(-3.87%), JYP Ent.(035900)(-2.15%) 등은 내렸다.

앞서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것으로 발표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속도에 대한 부담이 완화해 시장이 환호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해 시장의 예상에 부합한 점도 지수의 상방 압력을 높였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통위원 전원이 기준금리를 연 3.75%로 인상할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밝혔으나 시장은 동결이 유지되다가 이르면 연말부터 인하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경록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은은 기존 매파적 입장을 고수했지만, 가계부채와 부동산 레버리지(차입) 우려 등에 대한 이 총재의 평가를 고려하면 그 수위는 약화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당분간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이 크지 않고 조기 인하도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각각 13조1021억원, 12조392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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