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가 국내 e심(eSIM) 상용화를 맞아 월 8800원을 부담하면 2개 번호를 쓸 수 있는 ‘듀얼넘버 플러스’를 1일 출시했다.
듀얼넘버 플러스는 기존 유심(USIM)과 e심을 동시에 사용하는 듀얼심 이용자를 위한 상품이다. e심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이용 중인 LG유플러스 사용자가 가입 대상이다. 아이폰XS 이후 출시된 아이폰 시리즈와 갤럭시Z폴드4·플립4 등 18종에서 사용 가능하다.
듀얼넘버 플러스는 두번째 번호와 함께 250MB(메가바이트) 데이터를 추가 제공한다. 두번째 번호에서도 첫번째 번호 요금제에 포함된 나눠쓰기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별도 약정이 없어 자유로운 가입 및 해지가 가능하다.
이현승 LG유플러스 요금·제휴상품담당은 “앞으로도 선택권을 확대하고 국내 e심 시장이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