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한강성심병원과 닥터솔루션이 화상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힘을 모은다.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은 지난 17일 원내 도헌연구센터 도헌홀에서 닥터솔루션과 화상 치료제 공동연구 및 개발에 관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희성 한림대학교 의료원 상임이사와 전욱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장, 김기현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행정부원장, 오다정 닥터솔루션 대표, 조현제 닥터솔루션 이사 등이 참석했다.
닥터솔루션은 '건강함이 아름다움의 원천’이라는 모토를 내세운 화장품 브랜드 앤닥터를 론칭한 화장품 스타트업이다. 지난 10월 한림대학교 의료원 50주년 및 설립자 일송 윤덕선 박사 탄생 100주년 기념 행사 ‘위런위로’ 진행 당시 2,000만 원 상당의 자외선차단제를 기부해 행사 참가자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도 화상 환자의 피부 보호를 위해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에 약 1,870만 원 상당의 젤크림 300개와 자외선차단제 200개를 기부했다.
전욱 병원장은 “화상환자는 상처부위 가려움 등의 증상이 많아 상당량의 보습제가 필요하다”며 “공동연구를 통해 환자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는 보습제 등을 개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다정 닥터솔루션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화상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과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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