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사진) 부산시장이 가덕도 신공항 예정지, 에코델타시티 전망대 등 서부산권 주요 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을 직접 점검했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전날 오후 부산신항 다목적부두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해운리더국가 실현전략 선포 및 1.6만TEU급 선박 출항식’에 참석한 이후 가덕도 신공항 건설 예정지, 에코델타시티 사업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사업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가덕도 신공항 기술위원회, 박재현 K-water사장 등 분야별 관계자와 각 사업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 시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분야를 망라해 부산의 미래에 혁신을 가져다줄 도전이자 비전”이라며 “그 관문이 되어줄 가덕도 신공항은 부산시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계획대로 차질 없이 건설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현 K-water 사장을 만나서는 “오늘 방문한 에코델타시티의 조성사업과 함께 부산의 취수원 다변화, 낙동강 하구 기수 생태계 복원 등 K-water와는 협력해야 할 현안이 많다”며 “부산시와 공사 모두 상생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월 특별법이 제정된 가덕도 신공항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이 진행 중이다. 에코델타시티 조성 사업은 강서구 명지동, 강동동, 대저2동 일원에 약 1,178만㎡ 규모의 친수구역을 조성, 스마트시티 국가시범사업 등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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