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산업이 100년 전 산업화의 주역이었다면 초연결사회에서 사람들이 남긴 흔적을 모으고, 인공지능 기반의 알고리즘을 활용해 데이터의 상품 가치를 추출하는 플랫폼 기업은 새로운 산업의 주역이다. 책은 플랫폼 사회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이슈에 대해 한국사회학회가 지난 1년간 연구해 내놓은 결과물이다. 플랫폼 사회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일상이 어떤 변화의 궤적을 보이는지, 정치적 담론과 플랫폼 사회에서 가장 핵심적 기술로 떠오르는 인공지능과 알고리듬, 플랫폼 노동이 미래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를 그려내고 있다. 총 9장의 구성으로, 주제별로 사회학자와 정치학자, 음악가까지 9명의 연구진이 참여했다. 2만9,000원.
/최성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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