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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천지 신도 2만8,000명중 200여명 유증상

2,164명 대구·경북 등 방문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회원들이 지난 27일 오전 신천지 교주 이만희 총회장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 하기에 앞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신천지 해체와 이만희 총회장에 대한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의 신천지교회 신도 2만8,317명 중 21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증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7일 중앙정부로부터 서울 소재 신천지 신도 명단을 넘겨받아 전화로 전수조사한 결과 217명이 유증상자라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총인원 중 95%인 2만6,765명이 전화에 응답했다. 통화하지 못한 인원은 1,485명이다.

유증상자라고 답한 217명 중 이미 검체 채취를 마친 31명을 제외한 186명에게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서울시는 이들의 검사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다.



최근 14일 동안 대구·경북을 방문했거나 확진자가 나온 과천 예배에 참석한 인원은 2,164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들에 대해 각 구청 보건소를 통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자가격리 조치하도록 했다. 또 신도 중 노령자, 임산부,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과 교사 등 시민 접촉이 많은 직업을 가진 인원 3,545명에게는 자율적 자가격리를 권고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통화가 이뤄지지 않은 신도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으며 다시 전화를 시도할 예정”이라며 “여기서도 통화가 안 되면 경찰과 합동조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정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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