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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매점매석 잡는다”…경찰 특별단속팀 운영

전국 18개 지방청·255개 경찰서 내 편성키로

매점매석·매크로 이용 대량구매 등 집중 단속

13일 인천 영종도 인천공항수출입통관청사에서 세관 직원들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밀수출 마스크 압수품을 공개하고 있다. /영종도=성형주기자




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틈타 마스크를 매점 매석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

경찰청은 마스크 유통교란 행위를 잡는 특별단속팀을 전국 경찰서에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청은 “마스크 생산·판매업체의 공급량이 국민에게 제대로 전달되도록 하기 위해 특별단속팀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특별단속팀은 전국 지방경찰청 18곳과 경찰서 255곳에 편성된다. 마스크 생산업체 152곳을 관할하는 경찰서에는 전담팀을 두고, 나머지 경찰서는 여건에 따라 전담팀이나 전담반을 운영한다.



특별단속팀의 중점단속 대상은 ▲횡령·배임 등 마스크 유통질서 교란행위 ▲마스크 매점매석 등 긴급수급조정 조치 위반행위 ▲매크로 등을 이용한 대량 매수행위 ▲ 구매 가능한 수량 이상으로 마스크를 사들여 재판매하는 행위 등이다.

경찰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국세청·공정거래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범정부 합동단속반과도 적극 공조해 첩보수집과 단속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단속과정에서 확인되는 비정상 유통행위에 대해 과태료 등 행정처분도 병행할 수 있도록 해당 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 편승해 부당한 사리사욕을 챙기는 행위를 엄정히 처벌하겠다”고 경고했다.
/김현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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