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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3D 수요에도 국내 전문인재 부족"

김화정 다쏘시스템코리아 본부장

김화정 다쏘시스템코리아 본부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뮤직시티센터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월드 2020’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사진제공=다쏘시스템




“의료 사업에서 3차원(3D)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다쏘시스템의 국내 매출이 20% 성장했습니다.”

김화정 다쏘시스템코리아 본부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뮤직시티센터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월드 2020’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런 성과를 낸 배경에 대해 김 본부장은 ‘고령화’를 꼽았다. 그는 “고령 사회가 되면서 의료 쪽에서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인공관절이나 인공 심장 등 3D 수요가 높은 의료 기기 제작사들이 최근 고객사로 많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또 정부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스마트 팩토리’ 사업에 다쏘시스템의 3D 플랫폼이 활용되는 것도 매출 성장을 이끈 주요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본부장은 높아지는 3D 수요와 달리 국내에 3D 전문 인재가 부족한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학교와 협업해 3D 교육을 지원해도 학생들이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면서 “미국과 비교해 엔지니어들에 대한 환경적 여건이 열악한 것이 그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앞으로 김 본부장은 ‘3D익스피리언스웍스’가 국내 시장에서 1,000%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오는 4월 디자인에 특화된 솔루션이 도입될 예정”이라면서 “의료분야 외에도 다양한 사용자들이 제품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백주원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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