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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테크노밸리 대기업 낙수 효과 누린다… 초대형 복합 지식산업센터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 이목 집중








흔히 부동산은 입지 싸움이라는 말을 한다. 주변 환경에 따라 수요량이 달라지고 분양 성패는 물론 추후 시세 상승까지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입지를 보면 부동산의 가치가 보인다는 것이다.

부동산 시장에서 높게 평가 받는 입지 중 대표적인 곳이 바로 대기업 산업단지 인근이다. 일반적으로 대기업 산업단지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인구 유입을 자극해 자족도시로서의 성장을 돕는다. 그에 따라 생활 편의시설이나 교통 인프라가 개선되기도 하며, 협력 업체의 이주 등 낙수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대기업 산단 조성 소식은 그 어떤 호재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평택시의 환골탈태를 사례로 들어보면, 삼성전자가 해당 지역에 산업단지 투자 계획을 밝힌 2008년을 기점으로 몰라보게 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인구는 매년 1만 명씩 꾸준히 증가해 작년 4월 50만 명을 넘어섰고, 연말에는 51만 3천여 명까지 치솟았다. 1호선 지제역은 SRT 노선이 추가됐고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청약 열기도 뜨거워 공장 인근 ‘고덕국제도시제일풍경채센트럴’은 최대 경쟁률 84.09대 1로 단기간에 완판되기도 했다.

이 같은 대기업 산업단지 후광 효과는 비단 주택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인구가 밀집되면서 상권이 활성화되고, 관련 업체의 유입을 통해 오피스 빌딩이나 지식산업센터 등 업무 시설까지 수혜를 누리는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 동탄테크노밸리에서 분양에 나선 초대형 복합 지식산업센터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도 대기업 산업단지 주변 입지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주변으로 삼성전자 기흥·화성·수원사업장을 비롯한 LG전자 평택디지털파크, 두산중공업, 한국3M 등 굵직한 대기업 업무단지가 밀집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했다. 올해는 삼성 화성캠퍼스 반도체 공장이 본격 가동될 계획으로, 극자외선 장비가 도입되는 공장인 만큼 다량의 협력 업체 이주가 예상되고 있다.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지원시설용지 25-1,2,3,4,5블록에 연면적 23만 8,615㎡,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로 들어서는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은 제조?업무형 지식산업센터와 스트리트형 상업시설, 기숙사가 함께 조성될 예정으로, 실속 있는 섹션 오피스 구성에 공유오피스 개념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업무 공간은 제조형, 업무형 섹션 오피스로 나뉘어 공급되며 전 호실에는 삼성전자 사물인터넷(IoT) 시스템과 공기 청정기능이 강화된 삼성전자 시스템 에어컨이 제공된다. 부대시설로는 공유라운지와 세미나실, 북카페, 다목적체육관, 옥상정원이 계획돼 있다.

이와 함께 수도권 최대 규모 산업단지인 ‘동탄테크노밸리’에 위치해 다양한 기업들 간의 교류를 통한 배후수요 확장이 기대되고 있다. ‘동탄테크노밸리’는 첨단도시형공장, 연구시설 및 벤처기업 등이 복합된 산업 클러스터로 개발 중으로 총면적이 판교테크노밸리의 2.3배에 달한다. 추후 4,500개의 기업과 20만 명의 상주인구를 갖출 것으로 추산된다.

인접한 경부고속도로를 통하면 서울 및 수도권 산단과도 손쉽게 오갈 수 있으며 주차 공간은 법정 대비 86% 많게 마련된다. 오는 2022년에는 경부고속도로 동탄JCT~기흥동탄IC 일부 구간이 직선·지하화될 예정이며, SRT 동탄역의 경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이 추가된다.

현재 견본주택은 한미약품 뒤편인 경기도 화성시 동탄기흥로 570-6에 마련되어 있다. 상업시설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에 설치될 미디어 파사드를 견본주택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조성했으며, 갤러리 풍으로 쾌적하게 조성된 공간에서 5G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로봇 커피 머신을 운영해 고객들과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 설계를 반영한 초대형 사업지 모형도와 상업시설 단면 모형도를 도입해 내방객들이 사업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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