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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을 종로로", 보수진영 내 제기되는 '유승민 차출론'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이 4일 제3차 당대표단-청년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보수진영 내에서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을 종로에 출마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연이어 제기되고 있다.

6일 권성주 새보수당 대변인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0년 종로는 좌파정권 연장의 심장이다. 저는 막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나서주시길 바랍니다. 유승민”이라고 적었다.

이어 “중도 보수 세력이 결집하고,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거품과 그(유승민)의 진가가 맞붙으면 이길 수 있다”면서 “종로에서 이 전 총리를 못 막으면 ‘이낙연 정권’을 막기 어렵다”고 했다. 또 2012년 총선 당시 부산 사상구를 예로 들며 이번 총선에서 이 전 총리의 당선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당 내 의원들 역시 권 대변인과 같은 주장을 하고 나섰다.



김성태 한국당 의원은 같은 날 SNS를 통해 “새보수당 안에서 ‘유승민 종로 차출론’이 나왔다”면서 “대단히 환영할 만한 제안”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당과 새보수당이 대통합의 그림을 완성해 가는 차제에 심도깊게 검토해 볼 만한, 정치적으로 유의미한 제안이 아닐 수 없다”면서 “‘대한민국 정치 1번지’라 불리는 종로는 여야 대치 전선의 최전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각 진영의 대표주자가 마땅히 선봉에 설 수밖에 없는 운명의 지역구가 아닐 수 없다”면서 “유 위원장이든, 황 대표든 통합된 보수의 단일대오를 이끌고 최전선의 선봉에서 문재인 독재를 심판하는 운명 같은 한판 대결에 선뜻 나서주기를 적극 촉구”고 호소했다.

김영우 한국당 의원은 7일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황 대표는 종로 출마 혹은 불출마해야 한다”면서 “통합신당이 된다면 차라리 유 위원장이 종로에 나오는 것이 괜찮아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유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말, 일찌감치 현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새보수당으로 대구 동구을에 출마한다”며 “대구는 한국당 지지가 가장 강한 곳으로 개혁 보수인 새로운보수당에 험지지만, 어려움을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정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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