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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3일’ 제주여행의 동반자, 제주도렌터카협동조합 72시간





1일 방송되는 KBS2 ‘다큐멘터리 3일’에서는 ‘봄을 달리다 - 제주도렌터카협동조합’ 편이 전파를 탄다.

사람들을 유혹하는 제주도의 봄. 이곳을 찾아온 여행객들의 발이 되어주는 제주도렌터카협동조합의 72시간이다.

▲ 렌터카와 함께 떠나는 제주 봄 드라이브!

국내에서 봄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곳 제주도! 설렘을 가득 안고 이곳에 도착한 여행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곳은 바로 렌터카다. 제주도 관광객의 62.5%가 렌터카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수요에 따라 제주도에 등록된 렌터카는 3만 2천 대가 넘는다. 그래서 렌터카 업체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고군분투해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늘어나는 서비스 비용을 함께 감당하며 상생의 길을 찾은 제주도렌터카협동조합이 탄생했다. 제주도를 구석구석 누비는 렌터카와 함께하는 사람들의 72시간을 따라가 봤다.

▲ 여행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동반자

제주공항을 찾은 여행객들의 표정에 설렘이 물씬 풍겨 나온다. 청정지역이자 봄을 가장 빨리 만날 수 있으며 게다가 저렴한 항공권의 증가로 교통이 편리해진 제주도는 한층 가까워진 여행지가 되었다. 그리고 여행을 가장 효과적으로 다닐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바로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다. 제주도에 발을 디딘 순간 찾게 되는 렌터카는 여행의 마지막 순간까지 책임진다.

“무탈하게 속 썩이지 말고 일정 끝날 때까지 잘 데려다주면 좋겠어요”

- 정영석 (45, 렌터카 이용객)

▲ 렌터카를 위해 달리는 사람들

렌터카 업체의 하루는 나른한 봄기운을 즐길 새도 없이 분주하다. 200대에서 많게는 500대까지 세차를 진행하며, 25대의 차량을 정비한다. 게다가 제주공항 내에서 렌터카 차량 인수·반납이 전면 금지되면서 제주공항의 풍경도 달라졌다. 렌터카를 인수받았던 주차장이 제주공항과 렌터카 업체를 오가는 셔틀버스 주차장이 된 것이다. 마지막 비행기를 타고 오는 고객을 위해 셔틀버스도, 렌터카 회사도 밤늦도록 불이 꺼지지 않는다.

“렌터카 때문에 (제주공항에) 교통체증이 많이 심하게 됐어요. 그래서 렌터카 업체들이 다 공항 밖으로 나가서 영업을 하게 됐습니다. 셔틀버스 운행이 그때부터 시작이 된 겁니다.“



- 가천복 (62, 렌터카 셔틀버스 기사) -

▲ 혼자 빨리 가기보다 함께 멀리 가기

지난해 제주도 관광객은 1,500만 명을 돌파했지만 렌터카 업체들은 살얼음판을 걸었다. 서비스 비용은 증가하는데, 반대로 도내 115개의 렌터카 업체들이 무리한 경쟁을 하며 렌터카 대여료는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토종 렌터카 업체 16개가 힘을 합쳐 상생의 도전을 시작했다. 제주도렌터카협동조합을 만들어 회원사의 정비소와 세차장을 공유하고, 마케팅 비용을 함께 감당하고 있다.

“협동조합이 아니고 개별 회사라면 이렇게 고객의 사정을 모두 봐주면서 아침 일찍 저녁 늦게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가 없습니다. 저희 회사가 직원도 일찍 나와야 하고 비용이나 시간이 더 들지만 협동조합 전체적으로는 이익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하는 거죠.”

- 정호규 (46, 제주도렌터카협동조합 회원사 대표) -

▲ 사랑을 기록하는 사람들, 추억 속으로 데려다주는 사람들

예나 지금이나 제주도는 신혼부부에게 추억을 만들어주는 곳이다. 태교 여행으로 유채꽃밭을 찾거나 결혼 1주년 기념으로 맛집 탐방을 온 부부들은 이곳에서 얻은 추억을 한 아름 안고 갈 것이다. 한편 렌터카 사무실은 일상을 떠나온 사람들과 일상을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교차되는 곳이다. 여행객들을 보며 그나마 봄기운을 느끼는 직원은 꿈꾼다. 언젠가는 나도 부모님을 모시고 제주도에 여행을 오리라고.

“아빠하고 엄마하고 태교여행 왔는데 조금만 더 있다가 우리 예쁘게 만나고 이 추억에 대해서 태어나면 이야기해줄게 아기야 사랑해.”

- 이시영(33, 태교 여행 관광객)

[사진=K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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