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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플러스]지방 부동산 죽었다? '대단지'는 살아있네!

#지난 8일 대원이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분양한 ‘동남지구 대원칸타빌 더 테라스’는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총 1,35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220명이 접수해 평균 4.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특히 1단지 84㎡A타입은 총 88가구 모집에 1,554명이 몰려 17.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분위기가 뜨거웠다.





분양 측에서는 청주 최대규모의 택지지구이자 마지막 신도시에 첫 분양하는 아파트라는 점이 수요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또 청주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룸테라스 및 혁신공간 설계도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최근 지방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지만 동남지구 대원칸타빌 더 테라스에서 볼 수 있듯이 지방도 상품의 특성에 따라서 소비자들의 반응이 크게 달라진다”라고 말했다. 또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지방의 경우 시기적으로 보면 미분양 증가와 공급 과잉 등으로 우려되는 요소들이 분명 존재하지만 어쨌든 주택을 꼭 구입해야 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시장 상황이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특히 기존 도심을 재개발하거나 재건축하는 브랜드 단지들은 주거 요건이 좋아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소규모 단지보다는 대단지를 선택하는 게 낫다”고 밝혔다.



이처럼 지방의 경우 수도권의 비해 상품별 특성에 따라 소비자들의 반응이 크게 엇갈리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미분양 우려 지역인 청주에서 공급된 동남지구 대원칸타빌 더 테라스가 분양에서 흥행을 기록한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좋은 상품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 하반기는 꼭 주택을 구입해야 하는 실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대단지 아파트들이 대거 분양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 인포에 따르면 올 하반기 지방에서는 예년에 비해 두 배 가량 많은 대단지 아파트들이 공급될 예정이다.

/고병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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