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이후 시작된 중국의 제조업 확장세가 2월에도 지속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일 지난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중국 민간 경제매체 차이신이 발표한 2월 차이신 제조업 PMI도 51.7을 기록했다.

중국 정부가 발표한 제조업 PMI는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째 기준선 50을 넘어 경기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차이신의 제조업 PMI도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째 기준선 50을 넘어 경기 확장 추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해외 수요 증가에 따른 기업들의 생산 확대가 제조업 PMI를 끌어 올렸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제조업 경기가 기지개를 켜면서 중국 정부가 공급개혁과 금융기관 부채 문제를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고 평가했다.



/베이징=홍병문특파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