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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암흑기 중세에도 삶은 계속됐다

민혜련 박사의 '중세 유럽으로 떠나는 역사기행'<br>구로도서관서 9월 26일까지 5회에 걸쳐 강의

지난 29일 구로도서관에서 열린 ‘중세 유럽으로 떠나는 역사기행’ 첫 강의에 참석한 수강생들이 민혜련(사진) 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백상경제연구원원




“발트해 연안에 살던 게르만족이 4세기경 훈족의 압박으로 대대적인 이동을 하면서 서로마를 멸망시키게 됩니다. 유럽이 고대에서 중세로 넘어가는 계기였던 것이죠. 그렇다면 중세는 암흑의 시대였을까요?”

지난 29일 늦은 7시 구로도서관에서 열린 고인돌 강좌 ‘중세 유럽으로 떠나는 역사 기행’ 첫날 민혜련(사진) 박사(MD플래닛 대표)는 로마의 멸망과 중세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풀어나갔다. 고인돌(고전 인문학이 돌아오다)은 서울시교육청과 본지 부설 백상경제연구원이 공동으로 기획·운영하고 있는 고전 인문 아카데미로 올해 4회째다.

민 박사는 게르만족의 대이동에 이어 혼란에 빠진 유럽의 상황과 교회의 힘이 커지게 된 배경을 차근히 설명해 나갔다. 로마제국과 함께 성장했던 교회의 힘, 즉 삼위일체설의 확립을 근거로 행정구역과 같은 교구로 통치를 하게 됨으로써 종교의 시대가 됐던 역사를 풀어 나갔다.



40여명의 수강생들은 늦은 저녁 서양의 중세시대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나갔다.

이번 강좌는 총 5강으로 구성됐다. 1강 로마의 멸망과 기독교의 전파, 2강 신화의 역사, 3강 프랑스와 독일의 성립, 4강 십자군 전쟁, 5강 르네상스의 빛 등으로 9월 26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올해 4회째인 고인돌(고전인문학이돌아오다)은 서울시교육청 도서관 21곳과 서울시 중고등학교 30여 곳에서 12월까지 잇따라 열리고 있다. 세부 프로그램은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포털 에버러닝(everlearning.sen.go.kr)을 참고하면 된다. 강좌는 무료이며, 신청은 해당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장선화 백상경제연구원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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