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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순대외채권 첫 3,500억弗 돌파





우리나라가 외국에서 받을 채권과 갚아야 할 채무의 차이를 나타내는 순대외채권이 사상 처음으로 3,5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대외채권은 7,495억달러로 3월 말보다 188억달러 늘었고 대외채무는 3,918억달러로 25억달러 증가했다. 채권 규모에서 채무를 제외한 순대외채권은 3,578억달러로 3월 말보다 163억달러 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대외채무에서 단기외채 비중은 소폭으로 상승했다. 전체 대외채무 3,918억달러 가운데 만기가 1년 이하인 단기외채는 1,068억달러로 27.3%를 기록했다. 이는 3월 말 기준 26.7%보다 0.6%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지난해 3·4분기말(29.1%)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만기 1년 미만의 회사채·차입금 등으로 구성된 단기외채 비중은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때 한꺼번에 빠져나갈 위험성이 있어 경상수지·외환보유액과 함께 국가의 대외지급능력을 측정하는 3대 지표로 꼽힌다. 준비자산(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중은 6월 말 28.9%로 3월 말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일시적 이유로 은행의 단기차입금이 소폭 증가한 게 원인”이라며 “건전성 차원에서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김상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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