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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00㎜ 쏟아진 부산…축대 무너지는 등 침수피해 잇따라

4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00㎜ 가까운 비가 내린 부산에서 공원 축대가 무너져토사가 도로를 덮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하는 등 침수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2시 5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부산에는 대청동 기상대 기준 61.5mm의 비가 내렸다.

이날 0시∼오전 6시 기준으로 영도구 95㎜, 가덕도 85.5㎜, 부산진구 82.5㎜의 비가 내리는 등 최대 100㎜의 가까운 비가 내렸다.

이 때문에 이날 오전 8시 7분께 부산 동구 초량동 쌈지공원 8m 높이의 축대가 무너지면서 토사가 인근 도로로 다량 유출됐고 이 바람에 주차 차량과 1t 트럭, 장애인 전동스쿠터가 매몰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침수피해 신고도 잇따랐다.

오전 3시 6분께 부산 사상구 엄궁동의 한 빌라 하수관이 막혀 1층이 침수됐고 비슷한 시각 사상구 모라동의 한 빌라 1층이 폭우로 침수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오전 2시 35분부터 오전 4시 사이에는 사상구 엄궁동 활어회센터 등 건물 지하와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지하 노래방이 물에 잠겼다.



또 동구 초량동 금수사 옆 주택에서 ‘하천이 범람할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등 오전 11시까지 부산소방안전본부에 접수된 침수피해 신고만 총 23건이었다.

하상도로인 부산 동래구 온천동 세병교와 연안교 하부도로 차량통행은 오전 2시께부터 통제됐다가 5시간여 만에 재개됐다.

기상청은 5일 오후까지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장마가 시작되고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등에 대비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부산=조원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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