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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사퇴로 지지율 반등

朴대통령·새누리, 야당 악재로 반사이익…이정현 KBS 보도 개입 논란으로 오름세 멈춰

더민주, 서영교 가족채용 논란에 지지율 하락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레이더P의 의뢰로 지난 6월 27일~7월 1일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이 30.6%, 더민주 27.7%, 국민의당 17.3%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리얼미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레이더P의 의뢰로 지난 6월 27일~7월 1일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34%로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리얼미터


4·13 총선 이후 내림세를 이어오던 국민의당 지지율이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의 동반 사퇴 이후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레이더P의 의뢰로 지난달 27일부터 7월 1일까지 2,542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당이 전주보다 1.8%포인트 상승한 17.3%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리얼미터는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의 사퇴로 여론의 관심이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 사건에서 의원 가족채용 논란으로 이동한 데 따른 반사이익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민의당 지지율은 텃밭인 광주·전라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광주·전라 지역 지지율은 전주보다 12.9%포인트 상승한 37.8%로 더불어민주당(28.2%)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섰다.

더민주는 전주보다 1.4%포인트 하락한 27.7%로 떨어졌다. 서영교 의원의 보좌진 가족채용 논란이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0.8%포인트 상승한 30.6%로 다시 30%대를 회복했다. 대구·경북과 경기·인천, 20·30대, 중도층에서 주로 상승했는데 가족채용 논란과 총선 홍보비 논란 등 야당에 악재가 잇따르자 국민의당 지지층이 이탈해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0.1%포인트 하락한 35.2%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3%포인트 떨어진 58.7%로 집계됐다. 이는 야당의 악재로 인한 반사이익으로 지지율이 상승했지만, 이정현 전 홍보수석의 KBS 세월호 보도 개입 논란이 불거지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전주보다 0.2%포인트 오른 23.4%로 2주 연속 상승했다. 문재인 전 대표와의 격차는 처음으로 오차범위(±1.9%포인트) 밖으로 벌어졌다.

장기외유를 떠난 문 전 대표는 언론 노출 감소와 ‘서영교 논란’의 영향으로 전주보다 2.1%포인트 내린 19.3%를 기록했다.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3주 연속 하락했다.

대표직을 사퇴한 안철수 전 대표는 전주보다 1.3%포인트 오른 12.8%로 10%대 초중반으로 올라섰다. 다음으로 박원순 전 서울시장(6.9%), 오세훈 전 서울시장(5.7%),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4.3%) 순으로 나타났다.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는 0.9%포인트 하락한 4.1%로 7위를 차지, 김 전 대표에게 6위 자리를 내줬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스마트폰앱(SPA) 및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유·무선전화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0.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류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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