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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얼음정수기에서 중금속 검출 “1년 전부터 알았지만 밝히지 않아…”

코웨이 얼음정수기에서 중금속 검출 “1년 전부터 알았지만 밝히지 않아…”




국내 정수기 시장 1위인 코웨이의 얼음정수기가 중금속 검출 됐다는 사실을 1년 전부터 알면서도 소비자에게 정확히 밝히지 않고 개선 작업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난 것.

한 매체는 3일, 지난해 7월부터 코웨이 얼음정수기에서 은색 금속가루가 보인다는 소비자 불만이 잇따라 접수된 사실을 전했다.

당시 코웨이는 시중에서 수거한 얼음정수기 29개 제품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일부 제품에서 정수기 내부에서 얼음을 만드는 핵심 부품이 벗겨지면서 금속가루가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렸다.

금속가루 중에는 대표적인 중금속인 니켈이 포함됐다. 일각에서는 벗겨진 니켈이 얼음을 모아두는 곳에 떨어졌기 때문에 정수기 물에 들어갔을 가능성도 우려한다.

코웨이는 니켈이 검출된 것은 맞지만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WHO) 등에 확인한 결과 니켈은 물이나 식품으로 먹었을 때나 섭취량이 미량일 경우에는 유해하지 않다고 돼 있다”고 알렸다.

코웨이는 4일 오전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코웨이는 “최근 당사의 일부 얼음정수기에서 이물질 발생 가능성 보도와 관련해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출처=코웨이 홈페이지]

/김상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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