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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대우조선 비리' 남상태 전 사장 긴급체포

소환조사 도중 추가혐의 포착…새벽 긴급체포

일감몰아주기 등 각종 비리 연루…29일 구속영장 방침

검찰이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의 핵심 인물인 남상태 전 사장을 긴급체포했다.

서울중앙지검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28일 새벽 남 전 사장 조사 도중 추가 혐의를 발견하고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남 전 사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확인된 범죄혐의나 사정 등을 고려할 때 체포함이 상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27일 오전 9시30분 남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었다. 남 전 사장은 2006년~2012년 대우조선해양 대표를 지내면서 분식회계 등 경영비리를 주도한 핵심 당사자로 지목된 인물이다.

남 전 사장은 대학 동창인 정모(65·구속)씨의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고 수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또 최측근인 건축가 이창하씨에게 사업 특혜를 줘 수백억원대 이득을 올리도록 도운 뒤 일부를 상납받은 혐의도 있다.

이밖에 삼우중공업 지분 고가 인수와 분식회계 묵인 또는 지시, 연임을 위한 정·관계 로비 등 각종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검찰은 체포된 남 전 사장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29일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진동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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