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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30억弗 규모 러시아 채권 입찰 포기할 듯

골드만삭스가 약 30억달러 규모의 러시아 채권 매각 입찰을 포기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 보도했다.

골드만삭스의 철회 결정은 미 정부의 압력 때문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부터 동맹국과 함께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해온 미 정부는 자국 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채권 매입에 나서면 제재 효과가 떨어진다고 판단하고 경고 신호를 보냈다. 골드만삭스는 러시아 측에 매입의사를 표한 유일한 미국계 은행이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씨티그룹·모건스탠리·웰스파고 등 모두 정치적 위험성이 높다는 이유로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다만 골드만삭스가 러시아 정부에 입찰 포기를 정식으로 통지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러시아는 전 세계 28개 투자은행 등을 대상으로 채권 매입을 권유했으며 절반 정도가 제안에 응했다고 러시아 재무부 관계자는 밝혔다. /이수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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