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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중소기업품질경영대상] (주)은혜기업

압도적 생산성 앞세워 기아차 150종 부품 공급

은혜기업
광주 광산구에 있는 은혜기업은 뛰어난 기술력으로 자동차 차체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제공=은혜기업
나용근 은혜기업 대표


광주광역시 광산구 용동에 있는 은혜기업(대표 나용근·사진)은 자동차 차체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이 회사는 내재화된 금형기술과 자동 용접기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을 실현해내고 있다.

기아자동차의 2차 협력업체로 소울과 뉴카렌스, 스포티지R 등 다양한 차종에 150여종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1차 협력업체를 통한 우회수출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수많은 시행착오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지속적인 설비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특히 중소기업청의 다양한 국책과제 수행을 통해 경쟁사 대비 뛰어난 생산성과 품질경쟁력을 축적할 수 있었다. 프레스 한 기에 하나의 금형만을 사용하던 것을 2개의 금형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해 생산성을 30% 가까이 향상시키기도 했다.

또 금형사업부의 신규아이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프레스 자동화라인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 금형에서 프레스, 용접까지 자동화된 일괄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산업재는 물론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자체 브랜드 사업까지도 구상하고 있다.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2012년 소년원생들의 사회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법무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은혜기업은 지난해 광주광역시로부터 고용우수기업에도 선정됐다. 나용근 은혜기업 대표는 “지난 20여 년간 자동차 부품업계에 종사하며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만족을 위한 품질혁신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프레스 자동화 기술을 한 단계 성숙시키는 한편 자동차 경량화에 대응하기 위한 이종용접 기술에도 회사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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