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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강원도 ‘갈등·현안’ 풀기 위해 머리 맞댄다

경기도와 강원도 9개 자치단체장이 모여 서로의 갈등과 현안을 풀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경기도는 강원도와 행정구역이 맞닿은 여주군, 양평, 포천, 가평, 연천과 강원도 철원, 횡성, 원주, 춘천 등 9개 자치단체장이 모여 서로의 갈등과 현안을 놓고 토론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최문순 강원도지사,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 등 70여명은 오는 7일 강원도 춘천 KT&G 상상마당에서 ‘시군과 함께 하는 경기~강원 상생협력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4월 경기도와 강원도가 맺은 상생협력의 확대버전으로 ‘경기~강원 상생협력 시즌2’에 해당한다고 도는 설명했다. 광역단체장과 연접한 시·군 자치단체장이 함께 상생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시도는 이번이 전국 최초다.

참석자들은 이날 오전 평내호평역에서 ITX 청춘열차를 함께 타고 경기도와 강원도 현황을 둘러본 후 춘천역에 도착, 강원도의 현안사업인 ‘서울~속초 고속철도망’사업 현황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어 춘천 KT&G 상상마당에서 상생토론회를 시작한다.



각 토론회 주제는 한탄강 자원 활용을 주제로 한탄강 생태탐방로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조성, 동계올림픽 협력을 주제로 평창동계올림픽 공동응원단 구성과 동계올림픽 붐 조성 동계팀 창단, 관광활성화 및 광역교통망 구축을 주제로 자라·남이섬 복합관광특구 지정과 서울(가평)~춘천 자동차전용도로 개설, 연접교통망 구축을 주제로 국도 3호선 확포장, 군도 4호선 확포장, 국도 6호선 확포장, 기반시설(자원) 공동 활용을 주제로 원주 기독병원 닥터헬기 공동 사용, 원주 광역화장장 공동 건립 등 총 11개 안건이다.

토론회는 양 도 기획관의 사업 총괄 발표 후, 본격적인 그룹별 토론 순으로 진행되며 안건별 협의·조정 결과 및 합의사항을 묶어 양 도와 시군의 공동합의문을 체결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들 9개 시군은 같은 생활권에서 살면서도 행정구역 단절로 인한 지역발전에 제약을 받아 주민들의 불편이 크다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모델인 만큼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 라고 말했다. /수원=장현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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