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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LH공사와 함께 노후 방송설비 개선사업 시작

노후 임대 아파트 15만여 세대에 방송 공동 수신 설비 지원

KT스카이라이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임대아파트의 낡은 방송공동수신설비를 개선하는 공동사업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양사는 1990년부터 2003년까지 13년간 LH 임대주택에 입주한 총 18만여 세대 가운데 낡은 방송 공동 수신 설비로 불편을 겪고 있는 15만여 세대에 우선으로 새 설비를 지원한다.

지원되는 설비는 아파트에서 지상파방송과 위성방송, FM라디오방송 등을 공동 수신하기 위해 설치하는 수신안테나와 선로, 증폭기, 분배기 등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오는 3월부터 2017년말까지 약 60억원을 투자해 낡은 방송선로와 방송신호 증폭기를 고품질 장비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이석수 KT스카이라이프 영업본부장은 “새 설비로 교체하면 가구별 TV 수신 단자를 통해 UHD(초고화질)를 포함한 위성방송 신호를 원활히 수신할 수 있어 시청권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현기자 [email protected]

김윤수 KT스카이라이프 부사장(왼쪽)과 신동철 LH 주거복지본부장이 29일 서울 상암동 KT스카이라이프 본사에서 LH 임대주택 방송공동수신설비 개선 공동사업 협약식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스카이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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