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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220원 돌파...유럽위기 후 최고

원·달러 환율이 1,220원을 돌파(원화 약세)하며 유럽 재정 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원 90전 오른 달러당 1,220원 50전에 장을 시작했다. 이후 오름폭을 키워 9시 18분 현재 1,224원까지 상승했다. 환율이 장중 1,220원대 중반까지 오른 것은 유럽 재정위기가 한창이던 2010년 7월 7일(고가 1,226원 60전) 이후 5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전날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이 아닌 동결에 합의하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하락했다. 이에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돼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원화는 약세를 보였다. 1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하 소수의견이 나오면서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것도 원화 약세를 이끌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한국의 금리인하 기대가 강화되고 대북 리스크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환율은 이전 고점의 돌파 시도에 나설 것”이라며 “대북 리스크까지 부각돼 환율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당국의 관리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전일 오후 3시 거래가격보다 8원 79전 오른(엔화 대비 원화 약세) 100엔당 1,070원 58전에 장을 시작했다.

/이태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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